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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본위제도란 무엇인가

by 롱덤 2024. 5. 9.

이번 글에서는 금본위제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금본위제도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금이 화폐로 선택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금본위제도

그럼 금본위제도란 무엇일까요?  금본위제도는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를 뜻하며 여기서 본위란 '근본'을 나타냅니다. 금본위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금을 화폐로 발행하는 금화본위제와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화폐를 발행하는 금핵본위제가 있습니다.

 

금화본위제도

금화본위제도는  화폐=금으로 금화가 발행되어 시장에 실제로 유통시키는 제도를 말합니다. 그러나 금화본위제도는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금은 밀도가 높아 부피에 비해 무거워 화폐 교환 수단으로 비효율적이다.

-금 자체에 내재적 가치가 있다보니 금화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금화를 가지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여 유통이 되지 않는다.

 

금핵본위제도

금핵본위제도는 중앙은행이 금을 비축해두고, 금의 가치만큼 지폐로 된 화폐를 발행하여 시장에 유통시키는 제도로, 금을 직접 화폐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화폐를 발행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화폐 자체에는 내재적 가치가 없지만 금을 기반으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이 때 발행하는 화폐의 양은 보관중인 금에 비례해서 만든다. 따라서 금이 은행에 들어오지 않으면 화폐를 발행할 수 없다.또한 금핵본위제도는 금지금본위제와 금환본위제로 나눌 수 있다. 금지금본위제도는 은행이 보유한 금괴만큼 화폐는 발행하는 제도로, 지금(地金)은 밑바탕이 되는 금이란 뜻으로 금괴를 뜻함. 금환본위제는 금본위제도를 시행하는 국제금융중심지의 화폐를 각국 중앙은행이 매매를 통해 보유함으로써, 금 보유와 같은  효과를 내는 제도. 은행이 금을 보유하는 것이 아닌 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 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나라들의 화폐는 직접 금으로 바꿀 수 없으므로 '불태환 화폐'라고 한다. 또한 은행권을 금으로 교환하는 것을 금태환이라고 하며 이 때의 은행권을 '태환화페'라고 한다. 

 

금본위제도

  • 금화본위제도 - 중앙은행이 화폐 제도의 기초가 되는 화폐를 금화로 발행하여  시장에 실제로 유통시키는 제도.
  • 금핵본위제도 - 중앙은행이 금을 비축해두고, 금의 가치만큼 지폐로 된 화폐를 발행하여 시장에 유통시키는 제도.
    • 금지금본위제도 - 은행이 보유한 금괴만큼 화폐를 발행하는 제도.
    • 금환본위제도 - 금본위제를 시행하는 국제금융중심지의 화폐를 각국 중앙은행이 매매를 통해 보유함으로써, 금 보유와 같은  효과를 내는 제도.

 

금본위제도의 장점

  1. 신뢰성 - 금은 오랜 세월 동안 가치가 인정되고 신뢰받아 왔기 때문에 내재적 가치가 높다.
  2. 안정성 - 금은 희소하고 가치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통화량 공급이 통제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정환율시스템)

금본위제도의 단점

  1. 유연성 - 금은 희소하여 공급에 제약이 있어 위기상황이나 경제공황 등이 일어난 경우 많은 화폐가 필요하더라도 화폐를 발행할 수 없어,  통화량을 조절하기 힘들고, 금의 가격 변동에 따른 상황에도 대응하기 힘들다.
  2. 효율성 - 통화의 발행과 관리에 추가적인 비용과 복잡성을 유발할 수 있 다. 금의 보관과 운송, 안전을 위한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며, 이는 통화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3. 경제 성장의 제약 - 통화의 공급이 금의 생산량에 의해 제한되기 때문에, 통화 공급이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  우 경제 성장에 제약을 가해질 수 있다.

금본위제의 게임규칙(케인즈)

발권당국의 금보유량이 감소(증가)하면 은행권(통화공급량)을 줄인다(늘린다)고 하는 간단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한 통화정책으로 평가된다.

 


금은 어떻게 화폐로 선택될 수 있었는가?

금본위제를 설명하기 이전에 왜 금이 화페로써 선택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화폐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화폐가 그 물건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화폐를 무엇으로 제작해야하는지는 가장 유사한 요소 중 하나였다. 화폐가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내재적 가치가 있어야했고, 희소성과 휴대성 그리고 편리성이 필요하다. 또한 전세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보편성 또한 하나의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1. 금은 상하거나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음(내재적 가치)

2. 금은 매장량이 제한적이며 채굴도 쉽지 않아 희소성과 공급의 안정성이 보장됨(희소성)

4. 녹여서 쪼개거나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 및 운반성이 좋음(휴대성, 편리성)

5.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인정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물건(보편성)

 

이로 인해 금은 19세기에 금본위제라는 이름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